[2009 아파트 시장] SGM 용계리 잉글리시 타운하우스

'전원에 살며 영어 교육을'

전문 디벨로퍼 SGM엔터프라이스는 대구 가창면 용계리 3만㎡ 부지 위에 중소형 타운하우스 270여 가구를 분양한다고 밝혔다. 이 뿐이면 기존 아파트단지와 다를 게 하나도 없는 평범한 아파트인데 이 아파트에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단다. 단지내에 미국 학력인증이 가능한 유치원 및 초·중등 영어학교를 운영하는 잉글리시 타운하우스(English Townhouse)가 조성되는 것.

잉글리쉬 타운하우스내 영어학교는 에드피아(주)에서 미국 공립 교육청의 교과과정을 도입해 만든 새로운 교육시스템인 에이이스쿨(AE School) 방식으로 운영되며 영어교육 외에 예체능을 포함, 원어민 교사가 직접 미국 정규교과과정을 10년간 무상으로 제공하게 된다.

에이이스쿨은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타코마 공립교육청의 정규 교과과정과 영재 교육과정을 국내 최초로 도입한 교육기관이며, 에이이스쿨의 교육과정을 통해 미국 공립교육청으로부터 K8학년(국내 기준 중학교 2학년)까지 학력인증을 받을 수 있다.

학력인증을 받은 학생은 미국 유학 시 특별한 준비기간 없이 정규과정으로 바로 편입학이 가능하며, 성적 우수자는 장학혜택은 물론 각종 유명 교육프로그램의 무료 참여 및 미국 명문학교로의 진학이 가능하다.

SGM 관계자는 "잉글리시 타운하우스는 단순한 단기 어학 학습프로그램이나 과도한 비용부담과 부작용이 따르는 조기유학과는 달리 단지내에서 부모와 생활하면서 영어교육을 실현할 수 있다. 미국 명문사립학교 수준의 체계적인 교과과정 수료를 통해 영어교육과 유아보육을 단지내에서 100% 해결할 수 있으며 단지내 모든 사인물과 시설 표기 등도 영어로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실질적인 교육의 효과와 수요자의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할 때 교육을 위한 주거형태는 일반적인 고밀도 아파트나 주상복합보다 저밀도 친환경 타운하우스가 적합하다는 것이 시공사 설명이다. 즉 도심의 교육 유해환경으로부터 아이를 보호하고 친환경적인 학습공간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도심형 타운하우스가 가장 부합된다는 것.

SGM 관계자는"대구 도심에서의 경제활동을 할 수 있고 최상의 원어민 영어교육을 원하는 초·중학생 또는 유아를 가진 학부모의 교육적 욕구와 수준 높은 주거문화를 동시에 충족시키기 위해 잉글리시 타운하우스를 개발했다"며 "대구 도심 진출입이 10분대에 가능해 신혼부부에서부터 어린 자녀를 둔 30~40대까지 수요층이 넓다"고 했다.

단지내에는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이 계획돼 있으며 주요시설로는 골프연습장, 휘트니스, 사우나 등과 입주민들의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 생일, 돌잔치 등 각종 파티 뿐 아니라 미술 전시 등 문화 행사를 열 수 있는 연회장 및 접견실 등이 있다.

또한 교량을 통한 단지 진입과 완벽한 보안·방제 시스템을 마련하여 365일 안심하고 살 수 있는 환경을 갖출 예정이다.

기존의 타운하우스가 상류층을 위한 대형평형에 초호화 마감으로 평당 2천만원 이상의 고가 분양가로 공급했었던 것이 일반적이지만 이 업체는 타운하우스의 장점만을 부각시켜 중산층을 위한 중형 및 소형평형에 주력하고 공급원가를 공개하여 입주자들의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SGM은 "풍족한 생활편의시설을 도입하여 입주자들의 자연스러운 커뮤니티형성을 유도하고, 전문직 맞벌이 가정을 위한 청소, 세탁 등 호텔식 서비스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새로운 주거문화를 제시한다는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며 "대구 외에도 국내 주요지역에 "잉글리시 타운하우스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특히 수요자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동호인을 선별 모집한 뒤 원가공개 후 착공에 들어가는 조합 분양 방식을 도입할 예정이다.

대구 수성구 SD건설 1층에 에이이스쿨 교육홍보관을 마련하여 이달 중 동호인을 모집할 계획이다. 문의 053)767-6558, www.Engtown.co.kr

이재협기자 ljh2000@ms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