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동남부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이던 경주 안강~강동 구간(7.1㎞) 국지도 68호선이 4차로로 확장된다.
경주 안강읍 안강리와 강동면 단구리를 잇는 이 도로는 828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2011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1일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했다.
현재 이 도로는 하루 1만2천500여대의 차량이 통과하는 등 경주와 포항 내륙을 이어주는 주요간선도로이지만 갓길이 없고 편도 1차로의 좁은 도로여서 농번기 때는 인사사고를 비롯한 교통사고가 끊이질 않았던 곳이다.
이번 확장공사로 경주 양동마을과 옥산서원 등 관광지로의 접근이 용이하게 되고, 경주~포항 구간 산업도로인 국도 7호선의 교통분산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박병훈 경북도의원(경주)은 "이 도로는 대구~포항 구간 고속도로 서포항IC와 연결되며 국도 31호선과도 접속이 되는 등 경주와 포항 내륙의 주요도로"라며 "이번 확장공사로 경북 동남부지역의 균형발전이 더욱 촉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주·이채수기자 c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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