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내에서 대중교통 환승에 소요되는 시간은 울산에 이어 두번째로 짧았고, 대중교통 이용 횟수는 대전권 다음으로 적었다.
9일 국토해양부의 '2008년 대중교통 현황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 7대 특별시·광역시 중 대구의 대중교통 환승 소요시간은 8.5분으로, 울산의 7.8분에 이어 짧았다. 이는 2007년의 17.4분에서 9.6분이나 감소한 것으로, 환승시간 감소 폭이 대도시들 중 가장 컸다.
주민 1인당 일주일 동안 대중교통을 이용한 횟수는 전국 5대 권역 중 대구권( 대구 및 인근 시·군)이 8회로 대전권(대전 및 인근 시·군)의 7.9회 다음으로 적었다. 가장 이용횟수가 많은 곳은 교통 정체가 심각한 수도권으로 9.5회였다. 1인당 월평균 대중교통요금은 대구권이 3만9천206원으로 가장 적었다.
16개 시·도의 시내버스 대비 저상버스 도입비율은 경북 0.8%(9대), 대구2.4%(37대)로 하위권이었다.
서봉대기자 jinyo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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