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실상 얼마나 알고 있습니까."
9일 오전 10시 30분 경산 상대온천 교육문화회관에서 이북도민 경북도연합회 주최로 '북한실상 바로 알기' 강연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이북도민 도연합회 회원 200여명은 '눈물 젖은 주먹밥'으로 점심을 먹으며 안보의식을 다졌다. 행사 참가자들은 ▷민족의 상생과 공영을 위한 '비핵·개방 3000' 정책 수용 ▷자의적이고 일방적으로 중단한 이산가족 상봉과 금강산 관광사업 재개 등을 북한 당국에 촉구했다. 또 어려운 비상경제 난국 타개를 위해 20여만 회원들은 국정 및 경북 도정에 적극 협조할 것을 결의했다.
한동웅 이북도민 도연합회장은 "최근 금강산관광 중단과 개성공단 출입 통제, 로켓 발사 등 북한의 행위를 좌시하고만 있을 수 없어 강연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북도민 도연합회는 14개 시군지부를 두고 있으며 회원 수는 20만5천여명이다. 이들 실향민들은 1995년 영덕 강구면 삼사리 삼사해상공원에 건립한 망향탑에서 매년 10월 망향제를 열고 있다. 김교성기자 kg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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