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현금지급기를 통째로 훔치려던 간 큰 도둑이 경찰에 붙잡혔다.
구미경찰서는 지난 8일 구미시 원평동 한 빌딩에 설치된 은행 365일 현금지급기를 전기절단기로 자르다가 도주한 L(24)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L씨는 김천의 한 고교 실습실과 공사장 등에서 전선과 절단기 등을 훔치는 등 한 달 전부터 범행을 계획했으며, 이날 절단기로 현금지급기를 자르다 경보가 울리자 건물 6층 에어컨 냉각기 파이프에 매달려 있다 경찰에 붙잡혔다.
구미·정창구기자 jungc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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