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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성당·교회, 12일 부활절 미사·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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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활절인 12일 오전 대구 계산성당에서 조환길 보좌주교 집전으로 천주교 신자들이 부활절 미사를 올리고(위), 대구스타디움에서는 개신교 신도들이 연합예배를 올리며 부활의 의미를 되새기고 있다. 성일권기자 sungig@msnet.co.kr
▲ 부활절인 12일 오전 대구 계산성당에서 조환길 보좌주교 집전으로 천주교 신자들이 부활절 미사를 올리고(위), 대구스타디움에서는 개신교 신도들이 연합예배를 올리며 부활의 의미를 되새기고 있다. 성일권기자 sungig@msnet.co.kr

12일 부활절을 맞아 대구경북지역 천주교, 개신교계는 부활절 미사와 예배를 갖고 예수 부활의 의미를 되새기며 사랑과 희망이 온 세상에 넘쳐나기를 기원했다.

이날 오전 11시 계산성당에서 열린 천주교 대구대교구 부활절 미사에서 대구대교구장 최영수 대주교는 '주님께서 참으로 부활하셨도다. 알렐루야'라는 제목의 담화를 통해 "오늘날의 우리 사회는 갈수록 경제 여건이 어려워지고, 그로 인해 사회 전반이 너무 혼란스러워졌다"며 "신앙인들이 먼저 이 난관을 지혜롭게 잘 극복하고 이웃들에게 생명과 희망의 부활 메시지를 전해주어야 한다"고 전했다.

이날 미사를 집전한 조환길 총대리 보좌주교는 지난주 출범한 '생명사랑나눔 운동본부'의 의미에 대해 "고통을 분담하고 생명을 살린다는 의미와 함께 자신의 각막을 기증하고 떠난 고(故) 김수환 추기경의 뜻을 기리자는 뜻"이라고 말했으며, 미사가 끝난 뒤 자신도 장기기증희망 신청서에 서명했다.

개신교계는 12일 오후 3시부터 신자 6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 스타디움에서 '2009 대구지역 부활절 연합예배'를 갖고 예수 부활을 축하했다. (사)대구기독교총연합회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는 1부 찬양과 2부 예배로 진행됐으며, 김성덕(내일교회) 목사 설교로 예수 부활과 대구 희망에 대한 메시지를 전했다. 특히 1만명의 연합찬양대 찬송이 울려퍼지면서 장관을 연출했고, 대구 경제 안정을 기원하는 특별기도가 이어져 눈길을 끌었다. (사)대구기독교총연합회 김달기(만촌교회 장로) 사무총장은 "연합예배를 통해 대구 복음화를 높이고, 2011년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성공리에 개최될 수 있도록 기독교인들이 한데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김수용기자 ksy@msnet.co.kr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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