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12월 화재 후 4년여 표류해오던 대구 서문시장 2지구 재건축 사업이 시공사 선정에 나서는 등 속도를 내고 있다.
재건축조합(조합장 조기환)은 15일 대구중구 대신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시공사 선정을 위한 대의원 회의를 갖고 재건축 입찰 참가 자격을 대구에 본사를 둔 지역업체로 한정하기로 확정했다.
이에 따라 최근 부지 2만9천여㎡, 지상 4층규모의 재건축 설계도면을 완성한 조합측은 16일 입찰 공고문을 낸 후 다음주 현장설명회를 갖고 입찰 제안서를 받은 뒤 3배수 이상 업체를 선정, 1천여 조합원 전원을 대상으로 한 투표로 시공사를 최종 선정하기로 했다.
조기환 조합장은 "건축비는 300억원 가량 소요되지만 재원 조달방안도 마련했다"며 "화재보험금 70억원을 확보하고 있고 건물 4층은 일반분양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동석기자 dotory125@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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