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전쟁 때 전사한 국군 유해가 59년 만에 발굴됐다. 16일 오전 10시쯤 경남 합천군 묘산면 팔십리 야산계곡에서 '교도 제3869…'라고 새긴 알루미늄 표식판과 함께 유해 1구가 발견됐다. 대퇴부 뼈와 철모·전투화 등 유품과 사용하지 못한 수류탄이 나와 그 당시 치열했던 전투상황을 보여주었다.
합천지역의 '6·25 전사자 유해발굴'은 육군 제39보병사단이 주관하고 자치단체가 지원한 가운데 지난 13일 개토제를 시작으로 작업에 들어갔으며, 전쟁기록과 주민 증언 등을 토대로 봉산면 상현·압곡·싸리터재와 묘산면 팔십리 일대에 발굴대원 140여명을 투입했다.
이 지역은 1950년 8월 국군 제17연대와 인민군 4사단 5연대가 치열한 산악전투를 벌였던 곳이다. 당시 전세가 낙동강 유역으로 밀리는 상황이어서 전사자를 가매장하고 후퇴했고, 일부 주민들이 다시 매장했다는 증언에 따라 발굴작업을 대대적으로 벌이고 있다.
합천·정광효기자 khjeo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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