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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습지에서 방화추정 화재…3시간만에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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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일 오후 대구 달성습지 갈대숲에서 불이 발생하자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진화하고 있다(위). 강한 바람으로 제방까지 번진 이 불은 풀숲 새 둥지까지 덮쳐 부화를 기다리고 있던 새알까지 구웠다. 성일권기자 sungig@msnet.co.kr
▲ 22일 오후 대구 달성습지 갈대숲에서 불이 발생하자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진화하고 있다(위). 강한 바람으로 제방까지 번진 이 불은 풀숲 새 둥지까지 덮쳐 부화를 기다리고 있던 새알까지 구웠다. 성일권기자 sungig@msnet.co.kr

22일 오후 8시 40분쯤 대구 달서구 대천동 습지보호지역 및 야생동식물보호구역인 달성습지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임야 2ha를 태운 뒤 3시간 만에 진화됐다. 앞서 이날 오후 5시쯤에도 불이 난 지점에서 300~500m 가량 떨어진 곳에서 두 차례에 걸쳐 불이 나 임야 1.5ha가 피해를 입었다.

불이 나자 소방차 14대와 행정공무원 등 170여명이 진화에 나섰지만 해가 진 데다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경찰은 반경 500m 내에서 3시간 동안 세 차례나 불이 잇따라 난 점 등으로 미뤄 방화 가능성에 대해 수사하고 있지만 화재 발생 지역이 넓고 갈대밭이어서 발화지점을 찾는데 애를 먹고 있다.

장성현기자 jacksou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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