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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재선거 후보들 '마지막 유세전' 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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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9 국회의원 재선거를 하루 앞둔 경주가 28일 마지막 선거 운동으로 달아올랐다. 재선거에 출마한 7명의 후보들은 23개 읍·면·동 전역을 돌며 최종 유세전을 펼쳤고, 특히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안강읍과 경주 시내에 막판 승부수를 던졌다.

정종복 한나라당 후보는 이날 안강읍 산대리 아파트단지에서 선거 운동을 시작, 일할 수 있는 여당에 표를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지난 주말 경주역 유세 이후 승기를 잡았다고 보는 한나라당은 당 조직에 총 동원령을 내려 지지층을 투표장으로 향하게 하는 데 총력을 기울였다.

정수성 무소속 후보는 이날 외동 입실장터에서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읍·면 지역에서 상대적으로 열세를 보이는 정 후보 측은 외곽 지역에서 얼마나 표를 끌어들이느냐에 이번 선거 당락이 결정될 것으로 보고 경주 시내와 안강을 돌며 마지막 유세를 벌였다.

72시간 철야 선거 운동에 돌입한 이채관 자유선진당 후보는 이날 오전 4시 환경미화원들과 함께 새벽 시장을 돌았다. 이 후보는 "꺼진 불도 다시 봐야 한 표가 된다"고 말했다. 채종한 민주당 후보는 민주당의 주요 지지 기반인 노동자, 서민이 많고 한수원 본사 유치 문제로 도심과 갈등을 겪고 있는 동경주 주민들을 찾아 막판 지지를 호소했다.

이순자 무소속 후보는 오전 방송 연설을 녹화한 뒤 경주 시내에서 집중 유세를 벌였고, 최윤섭·채수범 무소속 후보도 경주 시내에서 유세를 벌였다. 최 후보 측은 "시내에서 '중도 사퇴'라는 악성 루머가 퍼져 이를 해명하는 차원에서 시내에 유세를 집중했다"고 말했다. 이상준·서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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