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대, 학생 취업지원 위한 '잡 플라자' 개관

▲ 경북대 잡 플라자에서 한 학생이 셀프면접기로 녹화한 자신의 면접 모습을 보며, 취약점을 파악하고 있다. 경북대 제공
▲ 경북대 잡 플라자에서 한 학생이 셀프면접기로 녹화한 자신의 면접 모습을 보며, 취약점을 파악하고 있다. 경북대 제공

경북대가 학생 취업 지원을 위해 복지관 학생동 3층에 '잡 플라자'(JOB PLAZA)를 개관했다.

23일 문을 연 잡 플라자는 '스터디룸', '셀프모의면접실', '세미나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곳에선 진로 및 취업 정보를 효율적으로 제공하고 관련 활동을 위한 공간을 학생들에게 제공한다.

이를 위해 진로 취업정보 검색 및 동영상 자료 시청이 가능한 컴퓨터가 140대 설치된 정보열람실, 취업동아리 및 스터디그룹의 활동을 위한 스터디룸 5개, 기업의 채용활동을 위한 인터뷰룸 3개, 셀프면접기가 설치된 가상면접실(Virtual Interview룸), 소형 설명회 및 소규모 회의가 가능한 세미나실, 취업도서 및 신문 열람을 할 수 있는 자료열람실과 게스트룸이 갖춰져 있다.

스터디룸과 인터뷰룸, 세미나실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오전·오후·저녁으로 구분해 이용할 수 있다. 가상면접실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1시간 단위로 운영한다. 또 학내에서 기업의 구인 활동과 기업 홍보를 위한 공간으로도 활용돼 학생들의 취업경쟁력 강화와 정보 습득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잡플라자에는 이미지클리닉(매주 월요일), 입사서류클리닉(매주 화요일), 면접클리닉(매주 수요일), 프레젠테이션클리닉(매주 목요일) 등 취업클리닉 프로그램이 전문가에 의해 상시 진행될 예정이다.

신문방송학과 3학년 홍인기(23)씨는 "학교에서 다양한 취업 프로그램이 개설되지만 시간이 잘 맞지 않아 참여하기 어려웠고, 학생들이 많이 몰려 여유롭게 상담을 받지 못했는데 이제 잡 플라자 내에서 상시적으로 취업 관련 프로그램이 진행된다니 무척 반갑다"고 말했다.

경북대 윤순갑 학생처장은 "취업 준비는 저학년때부터 취업 지원 시설을 자주 드나들면서 자신의 적성을 파악하고 계획을 세워 준비해야 한다"며 "잡 플라자가 취업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에는 구인활동을 위한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교영기자 kimk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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