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로 보는 세상)박찬호 무실점·박지성 선제골 '부활쇼'

▶선발투수 자리를 놓고 벼랑 끝에 몰렸던 박찬호(필라델피아 필리스)가 눈부신 호투를 펼치며 극적으로 부활했다. 박찬호는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로 나와 6이닝 동안 안타 1개만 내주고 삼진을 5개나 잡는 역투를 펼친 뒤 0대 0 동점이던 7회 초 공격 때 대타 에릭 브룬틀렛과 교체됐다.

▶박지성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전에서 시즌 4호골을 작렬시키며 부활하고 있다. 박지성은 6일 벌어진 2008-09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원정경기에서 전반 8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리며 팀의 3대 1 완승을 이끌어냈으며, 경기 후 팀 내에서 두 번째로 높은 평점 8점을 부여 받았다.

▶8일, 어버이날을 앞둔 대한민국의 아들 딸들은 부모님께 드릴 선물을 고르느라 바쁜 모습이었다. 시내 각종 대형 마트와 꽃집은 인산인해를 이뤘으며, 인기 검색어로 카네이션이 상위에 오르는 등 어버이날의 훈훈한 분위기가 곳곳에서 느껴지고 있다.

▶김민종과 손지창으로 이루어진 남성 듀오 '더 블루'가 오는 14일 새 음반을 발매하고 14년 만에 컴백한다고 해 화제다. 이번 미니앨범에는 타이틀곡 '그대와 함께'를 비롯해 신곡 '질러' 등 총 5곡이 담겨있으며, '너만을 느끼며'에서는 소녀시대 티파니와 수영이 보컬 피처링으로 참여해 관심이 집중된다.

▶7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2008-09 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에서 바르셀로나가 후반 종료 직전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의 극적인 동점골에 힘입어 첼시와 1대 1로 무승부를 거두며 대망의 결승전에 진출했다. 바르셀로나는 28일 오전 4시 45분 이탈리아 로마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우승을 다툰다.

▶신인 그룹 2NE1의 정식 데뷔곡 '파이어'(FIRE)의 음원과 뮤직비디오가 6일 공개돼 화제다. 특히 이번 뮤비는 뒷골목 분위기를 배경으로 네 멤버들의 악동 이미지를 담은 스트리트 버전과 섹시하고 미래지향적인 멤버들의 매력을 볼 수 있는 스페이스 버전의 두 가지로 만들어져 눈길을 끈다.

▶프로게이머 임요환과 탤런트 김가연이 최근 다정하게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의 사진이 공개돼 열애설에 휩싸였다. 이에 김가연 소속사 측은 김가연이 평소 게임에 관심이 많고 e스포츠를 좋아하기 때문에 임요환과 가까운 것은 사실이지만 단순하게 친한 누나 동생 사이일 뿐이라며 열애설을 강하게 부인했다.

▶'DJ KOO'로 활동 중인 구준엽이 6일 오후 2시 기자회견을 열어 2002년부터 불거진 마약 복용 루머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또한 이날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 출연한 구준엽은 툭하면 자신에게 쏟아지는 마약 의혹에 대해 눈물로 항변하며, 국민으로서 인권을 보호받고 싶다고 말했다.

▶연예계 닭살 부부 주영훈-이윤미 부부의 따뜻한 마음이 감동을 주고 있다. 자선단체 컴패션을 통해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는 주영훈-이윤미는 어려운 환경에 있는 세계 각국의 13명 아이들을 후원하며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것. 이에 대해 5일 자정 SBS '나이트라인'에 출연한 이윤미는 "국제 어린이 양육기구인 컴패션을 통해 한두명씩 후원을 했는데, 기념일 등 좋은 일이 있을 때마다 늘리다 보니 어느덧 13명이 됐다"고 전했다.

▶6일 MBC '황금어장'의 '무릎팍도사'에 지난주에 이어 이준기가 출연해 지난해 불거진 친일파 발언 논란에 대한 안타까운 심정을 전했다. 또한 이날 이준기는 가수 보아, 이효리와의 스캔들에 대해 "이효리의 주선으로 보아와 소개팅을 했으나 결국 친한 친구로 남았다"고 해명했으며, 일본 남성에게 고백을 받았던 경험도 털어놓았다.

정리=권성훈기자 cdrom@msnet.co.kr

▨ 금주의 인기검색어(5월 1~7일)

1. 박찬호 호투

2. 박지성 골

3. 어버이날

4. 더 블루 컴백

5. 바르샤 결승 진출

6. 2NE1 파이어

7. 임요환·김가연 열애설

8. 구준엽 기자회견

9. 이윤미

10. 이준기 무릎팍도사

※ 자료제공:네이트닷컴(www.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