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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시험 답안지 어떻게 썼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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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당박물관 근'현대 교과서 전시회

한국 전통시대의 교육 자료와 근·현대 교과서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대구보건대학(총장 남성희) 대구아트센터 인당박물관은 31일까지 '옛과 오늘의 교과서, 學而時習之 不亦說乎'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 유물들은 인당 김윤기 박사가 수집해 박물관에 기증한 고서 183종 488책과 고문서 13종 250여점, 개화기 이후 교과서 4천205점 등 유물 약 5천여점 중에서 시대 및 주제별 대표 유물을 선별한 것.

조상들의 학문적 깊이와 우리 교육 문화의 변천사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이번 전시회에는 ▷서전언해(書傳諺解), 주해천자문(註解千字文) 등 고서 40점 ▷조선시대 과거시험 답안지였던 과지(科紙)를 포함한 고문서와 근대 문서 30점 ▷해방직후 조선어학회에서 펴낸 초등 국어교본 등 근·현대교과서 450점 ▷벼루, 호패, 경서통 등 유물 10점 등을 포함, 모두 530점이 전시된다. 아울러 청주고인쇄박물관의 협조를 얻어 박물관에 소장 중이던 고려시대 초조대장경과 직지를 비롯하여 조선시대 금속활자본인 월인천강지곡 등 우리나라 인쇄 문화를 대표하는 유물 6점도 함께 전시한다. 특히 활자의 주조 과정을 입체 모형으로 만든 디오라마(diorama)도 선보인다. 전시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053)320-1857.

김수용기자 ks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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