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시내버스 전 노선을 운행하고 있는 금아버스 노조가 18일 오후 10시 경주 충효동 금아버스 노조사무실 앞에서 파업 출정식을 가졌다. 금아버스 노조의 파업 출정식은 15일 사측과의 단체협약 협상이 결렬된 데 따른 것이다.
그러나 구체적인 파업 돌입 시기와 일정은 잡지 않았다. 민노총 관계자는 "파업 일정은 미정이며 노조 지도부에 전적으로 일임한 상태"라면서 "전면 파업 전까지 시민들의 이해를 구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는 금아버스 노조의 파업 출정식에 따라 전세버스와 승합차량 등을 확보, 전면 파업에 대비하고 있다.
경주·이채수기자 c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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