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개교 55주년을 기념한 클래식 명인 초청 연주회 '올 베토벤 비르투오소 포 대구'(All Beethoven's Virtuosi for Daegu)가 6월 5일 대구시립예술단 사업본부 주최로 계명아트센터에서 펼쳐진다.
대구시립교향악단 곽승 지휘로 열리는 이번 연주회에서는 한국 클래식 무대를 대표하는 김정원(피아노), 백주영(바이올린), 송영훈(첼로·사진) 등 3명이 출연, 베토벤의 코리올란 서곡과 바이올린·첼로·피아노를 위한 3중 협주곡, 7번 교향곡 등 베토벤의 주요 작품을 한 자리에서 선보인다.
섬세한 감성과 강렬한 카리스마를 지닌 김정원은 1999년 데뷔후 첼리스트 미샤 마이스키와 조영창,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연 등 세계적인 뮤지션과의 실내악 협연을 거듭해온 젊은 피아니스트. 2000년 뉴욕 영 아티스트 국제 오디션에서 우승한 백주영은 뉴욕 필하모닉 음악 감독 쿠르트 마주어로부터 극찬을 받으며 국제적인 연주자로 도약했다. 9세 때 서울 시향과의 협연으로 데뷔한 송영훈은 활발한 솔리스트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클래식 라디오 방송을 진행하면서 음악 전령사 역할을 하고 있다. 공연 시간은 오후 8시. 공연 문의 053)606-6310, 6339.
최병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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