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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일정은?…7월 10일 49재 때 유골 안장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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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유골이 30일 오전 봉화사 정토원에 임시로 안치되면서 추모 일정과 장지 등 향후 일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남은 추모행사는=7일장인 노 전 대통령의 국민장 일정은 30일 자정을 기해 공식적으로 끝이 났다. 이후 봉하마을은 자율분향 체제로 전환되며 봉하마을을 찾는 사람들을 위해 마을회관 등에 임시 추모시설을 운영할 계획이다. 장례를 치른 뒤 3일째 되는 날 거행하는 삼우제는 유족 등이 고인에게 절을 올리는 정도로 간소하게 치러질 전망이다. 천호선 전 청와대 홍보수석은 "장지와 비석 문제 등이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삼우제 행사는 열지 않으며 당분간 특별한 행사도 갖지 않을 계획"이라고 이날 밝혔다.

다만 오는 7월 10일에 있을 49재는 성대하게 치러질 전망이다. 49재에 맞춰 정토원에 임시로 안치된 노 전 대통령의 유골 안장식과 비석을 건립할 예정이다. 천 전 수석은 "고인을 기리는 비석건립이 늦어질 경우 노 전 대통령의 생일인 9월 24일(음력 8월6일)에 비석을 제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지는 어디=노 전 대통령의 장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상태다. 유가족들은 당초 사저에서 50여m 떨어진 김해시 진영읍 본산리 12번지 일대를 장지로 결정했지만, 이곳이 경호라인 안에 있어 일반인의 접근이 쉽지 않다는 의견에 부닥쳤다.

현행 '장사 등에 관한 법률'도 걸림돌이다. 현행법상 마을에서 500m, 도로에서 300m 떨어진 곳 이내에는 묘소를 만들 수 없도록 정해져 있다. 봉분을 만들지 않더라도 화장한 유골을 묻으면 모두 매장으로 분류돼 법에 저촉될 우려가 있다. 이 때문에 사저 옆에서 조금 더 떨어진 지역에 수목장을 고려한다는 말도 나오고 있다.

천 전 수석은 "현재 봉하마을 내 2, 3곳을 장지로 검토하고 있으며 49재(7월 10일) 전에 확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봉하마을에서 장성현기자 jacksou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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