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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철소가 벌꿀도 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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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제철소 제강부 2연주공장 직원들이 공장 앞에서 자매마을인 하옥마을 주민들이 채취한 벌꿀을 판매하고 있다. 포스코 제공
▲ 포항제철소 제강부 2연주공장 직원들이 공장 앞에서 자매마을인 하옥마을 주민들이 채취한 벌꿀을 판매하고 있다. 포스코 제공

포항제철소 제강부 2연주공장 직원들이 15년간 자매마을인 포항 죽장면 하옥마을 주민들이 채취한 벌꿀을 팔아주고 있다. 하옥마을은 전체 42가구 가운데 13가구가 벌꿀을 생산하고 있으며 1995년부터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2연주공장 직원들이 해마다 주민들을 위해 벌꿀을 구입, 판매하고 있다.

직원들은 2일 공장 사무실 앞에서 임직원들을 상대로 벌꿀 판매행사를 벌여 1천600만원 상당의 판매고를 올리는 등 지금까지 마을주민들을 위해 1억6천만원 상당의 벌꿀을 판매했다.

마을주민들은 "직원들이 농번기 일손돕기와 대청소, 경로행사 등 봉사활동과 함께 매년 벌꿀판매에도 발벗고 나서 주민소득 증대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공장 관계자는 "하옥리 벌꿀의 우수한 품질이 알려지면서 다른 부서 직원들도 많이 구입하고 있다"며 "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돼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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