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2기 원내부대표단에 지역의 성윤환 의원(상주)과 강석호 의원(영양·영덕·봉화·울진)이 내정됐다. 원내부대표단은 모두 12명으로 안상수 원내대표를 보좌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무소속 입당파로 초선인 성 의원은 "이명박 정부가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당에서 도울 것"이라며 "적극 협조하고 국민의 목소리를 많이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친박계인 성 의원은 또 "역할이 주어진다면 당이 화합할 수 있도록 친박의 생각이 정국 운영에 반영되게 제대로 해볼 것"이라며 "원내대표를 보좌하는 역할이지만 상임위 간사나 상임위원장이 빠트릴 수 있는 일을 챙기면서 원내 전략을 수립하는데 일조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초선인 강 의원은 "부족한 제가 당에서 역할을 맡게 돼 적잖은 부담이 있지만 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어려운 정국이지만 원내부대표단의 역할을 제대로 이뤄나가면서 혼란을 수습해나갈 수 있도록 적극 일하겠다"고 말했다.
2기 원내대표단에 대구경북 의원들의 진출이 돋보인다. 재선인 주성영 의원(대구 동구갑)은 법사위를 담당하는 제1정조위원장에, 재경부 차관 출신으로 초선인 김광림 의원(경북 안동)은 재경위가 포함된 제3정조위원장에 내정됐다.
서상현기자 subo8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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