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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 "탄소포인트로 나무 235그루 심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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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수돗물 조금 아꼈을 뿐인데…."

대구 수성구가 탄소포인트 사업을 통해 5개월 동안 1천179kg의 이산화탄소를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성구청은 지난해 12월 탄소포인트 시범사업에 들어간 만촌동 메트로팔레스 5단지 298가구의 5개월 실적을 분석한 결과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전기 2천110Kwh와 수돗물 486t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탄소포인트 제도는 지구 온난화에 대비해 전기, 도시가스, 상수도 등 에너지를 절약해 이산화탄소(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시키면 그 실적에 따라 각종 혜택을 부여하는 에너지 절약 운동이다.

구청은 탄소포인트 제도를 통해 줄인 이산화탄소의 양이 소나무 235그루를 심은 것과 맞먹으며 참여 가구가 5개월간 2천cc급 중형 승용차 기준으로는 약 13㎞ 주행을 멈춘 것과 같은 효과를 가져왔다고 분석했다. 전기의 경우 1Kwh가 이산화탄소 424g을, 수돗물은 1㎥당 587g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한다.

수성구청 구철 전략추진단장은 "탄소포인트 제도를 통해 이산화탄소 감축을 크게 늘릴 수 있었다"며 "일반 가정으로 점차 확대하고 녹색빌딩 사업, 탄소 제로 마을 만들기 사업 등 다양한 저탄소 녹색성장 사업을 펼칠 계획"이라고 했다. 최두성기자 ds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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