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인 3천5백명이 무고하게 희생된 것으로 추정되는 경산시 평산동 폐 코발트광산에서 15일 올해 유해 발굴 작업을 앞두고 안전기원제를 가졌다.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가 3년 연속 발굴지역으로 선정한 경산 코발트 광산은 1950년 한국전쟁 때 정권 차원의 인권 유린이 자행된 대표적인 곳으로, 지난해 최대 규모의 유해가 발굴돼 당시의 참상이 확인된 바 있다.
'영남대 경산광산 유적발굴단'(단장 박현수 교수) 관계자는 "그동안 유해 340여구, 유품 500여점이 발굴되었으나 전체 희생자 유해 수습에는 시간이 부족하고 어려움이 많다"고 말했다.
경산·노진규기자 jgroh@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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