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월드컵에서 한국의 4강신화를 이끌었던 거스 히딩크(62·Guus Hiddink) 러시아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이 울산대학교(총장 김도연)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는다.
울산대는 15일 축구를 통해 지구촌 사회에 새로운 경영자상을 제시한 공로로 29일 울산대에서 히딩크 러시아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에게 명예 경영학박사 학위를 수여한다고 밝혔다.
울산대는 "히딩크 감독이 축구를 통해 보여준 탁월한 경영 리더십은 글로벌 경제위기를 헤쳐 나가야 하는 지금의 우리 세계인들에게 용기를 북돋우는 희망"이라며 학위수여 배경을 밝혔다.
히딩크 감독은 한국 대표팀 감독을 마친 이후 호주대표팀의 월드컵 첫 16강, 러시아대표팀의 유로2008 4강, 프리미어리그구단 첼시의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우승 등을 이끌어 그의 리더십이 경영학적인 연구 대상이 되고 있다.
울산·이채수기자 c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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