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박두호 인동농협조합장 산업 포장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조합 자산 16억→4천억원 증대 기여

구미 인동농업협동조합 박두호(77) 조합장이 농협중앙회 창립 48주년을 맞아 농협 상호금융 활성화를 통한 조합원 실익증대와 지역사회 발전 및 선행봉사 등의 공적으로 산업 포장을 받았다.

그는 1987년 조합장에 취임한 뒤 6선 조합장으로 일하는 동안 16억원에 불과했던 조합의 자산규모를 지난해 4천억원(자기자본 307억원)으로 성장시켰다. 또 1천600여명의 조합원에게 매년 평균 97만원의 이익분배와 농약 할인판매, 농기계 무상지원사업, 조합원자녀 장학사업 등을 펼쳐왔다.

특히 박 조합장은 사유지를 매각해 지역의 가난한 학생들을 위한 장학회를 설립하고 매년 사비로 20년 동안 452명의 농민자녀들에게 6천140만원을 지원했다. 이 같은 공로로 박 조합장은 농림부장관상과 농협중앙회장상, 경북지사표창, 자랑스런 구미시민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박 조합장은 "가난한 농부의 집에서 태어나 고생만 한 젊은 시절이 생각나 그저 주어진 일만 열심히 했을 뿐인데 너무 과분한 상을 받아 부끄럽다"고 말했다.

구미·정창구기자 jungcg@msnet.co.kr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지지율 열세를 겪고 있는 국민의힘에서 내부 분열이 심화되고 있으며, 특히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과 대장동 사건 국정조사 요구 속에 당의 단합이 요...
정부는 원·달러 환율 급등에 대응하기 위해 국민연금공단과 650억달러 규모의 외환 스와프 거래를 내년 말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국민연금기금운...
과잉 진료 논란이 이어져온 도수치료가 내년부터 관리급여로 지정되어 건강보험 체계에 편입될 예정이며, 이에 대해 의료계는 반발하고 있다. 50대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