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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붕기 전력 분석·(하)] 호남·충청·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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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일고 전력 막강, 화순·진흥고 복병

북일고의 전력이 강하다는 평가 속에 화순고가 복병으로 꼽히고 진흥고도 대붕기를 노린다.

북일고의 좌완 에이스 김용주는 완급 조절 능력과 제구력을 갖춘 수준급 투수다. 시속 140㎞대 초반의 직구를 던지고 커브와 체인지업 구사에 능하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투수 송진우의 조카인 이용재는 김용주와 함께 북일 마운드를 든든히 지킨다. 송진우의 아들(송우석) 역시 같은 팀. 공·수에서 고른 전력을 갖춘 북일고의 내야 수비는 유격수 최우정, 타격의 선봉은 김재우다.

화순고는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계약한 대형 포수 신진호가 전력의 핵. 우투 좌타인 유격수 김선현은 KIA 타이거즈 내야수 김선빈의 친동생. 형처럼 키가 170㎝가 채 안되지만 플레이에 재치가 넘치는 톱타자다. 시속 140㎞대 중반의 빠른공을 던지는 에이스 이승현과 홍건희가 버티는 마운드도 탄탄하다.

키 187㎝의 우완 정통파 투수 김정훈과 임기준을 중심으로 손경진, 고재황으로 이어지는 진흥고의 투수진은 쉽게 공략당하지 않는다. 전주고는 주장 고재원을 축으로 양호철, 조은별, 김민재가 마운드에 서는데 진흥고와의 1차전(9일)이 만만치 않다. 청주고는 완투 능력을 갖춘 사이드암 투수 이태양과 김기쁨이 대표 주자. 다만 주루 플레이에 약점이 있다. 투수 박제윤, 김영광과 힘이 좋은 타자 유재석을 앞세운 원주고도 화순고와의 첫 경기(6일)가 고비다.

한편 이번 대회 기간 동안 매일 오후 1시 경기와 결승전 경기는 스포츠 전문 케이블TV Xsports에서 생중계한다.

채정민기자 cwolf@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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