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정수성 국회의원(경주)은 6일 경주시청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다음달까지 한국수력원자력 본사 이전 논의를 끝내겠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이날 양북면 장항리로 이전 예정이었던 한수원 본사의 도심권 재이전 논의와 관련해 "한수원과 경주시에서 양북면 등 동경주 지역에 한수원 본사 대신 제시할 인센티브를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이와 관련해 15일 한수원 본사에서 한수원 사장, 경주시장을 만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7일 오전 한수원본사본부 노동조합(위원장 한영춘)은 "대안 없는 한수원 본사 이전을 결사반대 한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노동조합은 성명서에서"정수성 국회의원과 백상승 경주시장이 한수원 본사 이전을 두고 경주 지역 폐교로 임시 이전 절차를 밟고 있는데 이는 원전 노동자를 시베리아 노동자처럼 폐건물로 강제 이주하려는 것과 같다"고 주장했다. 경주·이채수기자 c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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