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비바 웰빙] 대구파티마병원

'의료기관평가 전국 2위' 암센터 등 전문화 앞장

대구파티마병원은 2007년 의료기관평가에서 전국 2위를 차치한 뒤 이에 안주하지 않고 더욱 발전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파티마 뇌'신경전문병원, 암센터, 소화기센터, 탈장센터, 호스피스'완화의료병동 등 진료의 전문화에 앞장서며 지역 보건소와 연계해 재가암환자 방문 사업도 하고 있다.

◆뇌'신경전문 병원

뇌'신경전문병원은 지난해 보건복지가족부 주관 전국 응급의료기관 기능수행평가에서 '급성뇌혈관질환에서 뇌영상 검사의 신속성' 부문 'A' 등급을 받았다. 뇌혈관질환은 특성상 얼마나 빨리 응급처치를 하느냐에 따라 환자의 삶의 질을 결정지을 수 있다. 뇌'신경전문병원은 신경외과, 신경과, 재활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가 체계적인 협진 시스템을 통해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뇌'신경전문병원 개원과 함께 진료과를 동관 3층으로 이전해 빠른 협진이 가능하게 하는 한편 전문의 24시간 응급 대기를 통해 응급환자가 병원에 올 경우 신속히 응급처치를 할 수 있도록 했다.

◆말기암환자 전문의료기관

보건복지가족부로부터 '말기암환자 전문의료기관'으로 지정됐다. 보건복지가족부는 통증 및 증상 완화, 신체적, 심리'사회적, 영적 영역에 포괄적인 평가와 치료를 통해 말기암환자 및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말기암환자 전문의료기관 지정기준'을 만들었다.

대구파티마병원은 호스피스'완화의료위원회를 발족해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말기암환자를 관리하고 있다. 서관 4층에는 호스피스'완화의료병동을 운영하며 정원, 기도실, 샤워실, 임종실 등을 갖추고 있다. 또 자원봉사자들이 말기암환자들에게 발마사지, 머리 감기기, 전신 목욕 등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 올해 4월부터는 재가암환자 방문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전문호스피스'의료기관의 책임성을 가지고 수성구, 동구, 북구 보건소와 연계해 보건소에서 의뢰받은 저소득층 재가암환자의 건강 상태 파악 및 관찰, 활력증상 체크, 당뇨 측정, 수액 처치 등을 하며 도움을 주고 있다.

◆비침습성 내시경술 실시

이 병원 소화기센터는 외과, 영상의학과, 병리과 등과 유기적인 협진체계로 정확한 내시경 검사 및 진료를 하고 있다.

최근에는 초기 위암뿐만 아니라 초기 대장암, 초기 식도암이 발견될 경우 내시경으로 병변만을 절제하는 점막하 박리술 및 점막 절제술을 활발히 시행하고 있다. 과거에는 개복수술을 해야만 했던 소화기암을 치료 내시경술만으로도 치료하고 있다. 이러한 내시경 점막하 박리술 및 점막 절제술(치료내시경술)은 비수술적인 방법으로 개복술이 필요 없어 입원 기간이 짧아 시간과 비용이 절약되고 무엇보다 위나 장의 기능을 보존함으로써 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

이호준기자 ho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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