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손명자 주부의 맛있는 밥상] ②자반 고등어찜

여름철에는 갖가지 야채가 푸짐해 쌈을 즐기기에 알맞다. 상추나 깻잎에 고등어찜 한점 올려 놓으면 고등어 조림보다 한결 담백하고 깔끔한 쌈맛을 준다.

▲재료: 간고등어 2토막, 홍초, 풋고추, 고운 고춧가루 한 큰술, 청주 반컵, 생강즙 조금, 깨소금, 후추, 참기름

▲만드는 법: 짠맛과 비린내를 없애기 위해 고등어는 쌀뜨물에 10분 정도 담가 놓는다.

청주 반컵에 생강즙을 조금 넣고 여기에 고운 고춧가루와 홍초 풋고추를 굵게 다져서 넣

고 깨소금, 후추, 참기름을 넣어 잘 섞이도록 한다. 간고등어를 사용하기 때문에 소금이나 간장은 넣 지 않는다.

찜 솥에 고등어를 올리고 준비한 양념을 골고루 펴 바른 다음 15분 정도 쪄낸다.

다 쪄지면 접시에 담아 상추와 깻잎 등에 싸서 먹는다. 이렇게 먹으면 비린내와 기름기가

제거되어 등푸른생선을 담백하게 즐길 수 있다

▲포인트: 쌀뜨물에 담가 비린내를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양념에 매실즙을 조금 넣으면 비린 맛

도 없어지고 맛도 한결 더하다.

jwh4003@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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