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청 사격팀이 10일 전북 임실의 전북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제29회 전국 실업단 사격대회에서 공기권총 여자 일반부 단체전 우승과 개인전 3위를 기록했다.
남구청 사격선수단(감독 박은영)은 단체전 결승에서 이선복(387점), 방아롱(380점), 백정순(379점), 박부경(371점) 등이 합계 1천146점을 기록, 단체전 정상에 올랐다. 개인전에서는 이선복이 387점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은영 감독은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이 높은 정신력을 발휘해 좋은 성적을 거두게 되었다"며 "앞으로 체력 회복과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올 한 해 남은 대회에서도 값진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구청 사격팀은 3월 창원사격장에서 개최된 2009 한국실업연맹회장배 전국사격대회에서도 공기권총 단체전 우승과 개인전 준우승를 차지한 바 있다.
조문호기자 news119@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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