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구미 고아읍 황산리 대방초등학교 폐교 자리에서 구미지역 문화예술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뜻 깊은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를 가졌다. 구미시 예술창작스튜디오(촌장 백창곤)로 변신한 폐교 교정에서 열린 이날 체육대회에는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구미시지부(구미예총) 소속 국악협회 등 8개 단체 회원 100여명이 참가했다.
특히 이날 체육대회는 지난달 구미에서 제27회 전국연극제를 성공적으로 치른 구미연극협회가 연극제 기간 동안 도움을 준 구미예총 소속 다른 단체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에 대한 보답 차원에서 마련해 의미를 더했다.
참가자들은 회원 단체별 족구 경기로 기량을 겨뤘으며 함께 온 가족들과 함께 푸른 잔디로 잘 가꾸어진 교정을 거닐거나 옛 교실에 마련된 작업실과 체험교실을 둘러봤다.
구미예총 박태환 회장은 "연극협회가 잘 준비한 오늘 체육대회를 마음껏 즐기고, 구미에 기도 불어넣을 수 있도록 하자"면서 "다음에는 더 많은 회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자"고 말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문화예술인들의 아낌없는 지원으로 제27회 전국연극제가 구미에서 성공적으로 열렸다"며 노고를 격려했다.
이날 행사를 준비한 연극협회 김용원 구미시지부장은 "전국연극제에 보여준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에 감사한다"고 했다.
정인열·정창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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