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 안덕초등학교가 다문화 체험 학습의 날을 운영하고 차별 없는 학교 만들기에 나서 주목받고 있다.
이 학교는 올해 경북도교육청으로부터 '다솜이 학교'로 지정돼 농촌지역 다문화 교육 확산에 노력하고 있다. 특히 농촌지역에서 증가하는 국제결혼과 다문화 가정 자녀들에 대한 주변의 편견을 없애기 위해 다문화 체험 학습의 날을 운영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행사는 편견을 버리자는 내용의 인형극 공연과 나라별 전통 의상 패션쇼, 전통 춤 체험, 세계 여러 나라의 음식 체험 등으로 진행된다.
최근 열린 이 행사에 참가한 김나현(5년)양은 "처음 체험해 보는 것이 너무 많아 신기하고 재미있었다"면서 "그동안 피부색이 다른 친구들에 대해 편견을 가지지 않았는지 되돌아보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다문화 교육을 맡고 있는 최혜원 교사는 "학생들이 직접 각 나라의 특징과 특성을 체험, 다문화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 문화원 등 다른 곳에서도 이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했다. 청송·김경돈기자 kdo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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