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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운전자들 '손목치기'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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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경찰서는 14일 좁은 골목길에서 서행하는 여성들의 차량에 고의로 손목을 부딪치는 일명 '손목치기' 수법으로 보험금을 받아 챙긴 A(37)씨를 사기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5월 28일 오후 2시15분쯤 구미시 원평동의 한 골목길에서 서행하는 여성운전자 B씨의 승용차 후사경에 고의로 손목을 부딪친 후 운전자 과실로 교통사고가 발생한 것처럼 속여 보험사에서 치료비 명목으로 25만원을 받는 등 2007년 10월부터 최근까지 8차례 걸쳐 같은 수법으로 180만원 상당의 보험금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일정한 직업이 없어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좁은 골목길에서 여성운전자 차량만 골라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구미·정창구기자 jungc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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