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가 농촌지역 이미지에서 벗어나 기업도시로 변모하고 있다.
상주시는 최근 3년 동안 12건에 2조6천억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해 탈농업 기반을 마련하면서 기업도시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상주의 대표적인 공업단지는 청리일반산업단지로 최근 지역 경제산업의 중추역할을 하고 있다. 청리일반산업단지(129만5천731㎡)에는 교통안전체험교육연구센터가 운영 중이며 37만3천500여㎡(11만3천여평) 규모의 웅진폴리실리콘㈜과 ㈜나노가 공장을 설립하고 있다.
알루미늄 생산업체인 ㈜TY메탈(대표이사 배유병)도 청리일반산업단지에 입주하기로 하고 13일 상주시와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TY메탈은 430억원을 투자, 5만2천㎡ 부지에 공장을 지을 계획이다. 이 회사는 올해 말 준공, 내년 초부터 각종 알루미늄 제품을 생산하게 된다.
상주시는 TY메탈의 협력업체 2개사 입주도 추진하고 있으며 5년내 6~8개 협력업체의 추가 이전도 추진하기로 했다.
1996년 조성했던 청리일반산업단지는 IMF 등 경제난으로 10여년 동안 폐허상태로 방치됐으나 지난해부터 새롭게 단장해 상주의 주력공단으로 거듭나고 있다.
또 상주시는 기업체의 입주가 쇄도함에 따라 내년 말까지 공성·공검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하고, 함창제2농공단지(12만746㎡)와 화서제2농공단지(14만1천192㎡)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상주시 전부엽 기업유치팀장은 "최근 입주 문의가 잇따르고 있어 청리일반산업단지는 조만간 분양을 끝낼 것"이라고 했다.
상주·이홍섭기자 h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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