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검(지검장 박한철)의 올 상반기 민생침해사범 단속 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지검은 올 초 시민 1천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를 토대로 불법 사금융·유사수신행위와 불법 집단행동, 강력범죄 등을 집중단속했다. 그 결과 올 상반기 불법 사금융사범 입건인원은 52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54명보다 237% 급증했으며, 불법다단계·유사수신사범 입건인원은 416명으로 지난해 상반기(77명)보다 440% 급증했다고 15일 밝혔다. 또 보이스피싱사범 입건인원은 771명으로 지난해 상반기(398명)보다 94%가량 증가했다.
불법집회 사범의 경우 올 상반기에 491명을 입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3% 늘었으며, 성폭력·살인·강도 등 강력범죄 사범의 경우 올 상반기 491명을 입건해 지난해에 비해 35% 이상 증가한 실적을 올렸다. 유사석유 제조·판매 사범은 453명을 단속, 15명을 구속하고 360명을 기소했다. 지난해 상반기 대비 구속인원은 275%나 늘어난 수치다.
검찰은 서민침해 사범을 척결하는 대신 어려운 서민과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다는 방침에 따라 생계형 범죄자 662명에게 벌금 감액 및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
대구지검 변찬우 2차장검사는 "지역 실정에 맞는 법집행을 위해 대구경북 지역민이 검찰에 바라는 여론조사를 바탕으로 친서민형 검찰권을 행사해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높은 실적을 올렸다"고 말했다.
정욱진기자 pench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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