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에서 점심을 거르는 이웃들을 위해 매주 목요일 무료급식 자원봉사를 하고 있는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경북지사 구미지구협의회(회장 송명신)가 후원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구미지구협의회는 남자 자원봉사자들의 도움과 매주 필요한 20만원 정도의 부식비 후원을 바라고 있다.
구미 원평동 복개천 유료주차장에서 200~300여명에게 무료급식 자원봉사를 해온 구미지구협의회는 예산부족으로 바자회 등을 통해 부식비를 마련하느라 적잖은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남자 자원봉사자가 부족, 밥통 등 무거운 급식도구를 옮기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송 회장은 "9일 급식 때는 KT경북법인사업단(단장 곽윤학)의 부식비 후원과 남자 직원들의 자원봉사로 어려움을 덜 수 있었다"면서 "9월 3일부터 시작되는 하반기 급식활동에 뜻있는 시민들의 후원과 참여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구미지구협의회에는 인동천생 봉사회 등 23개 봉사회가 소속돼 있다. 자원봉사 참여 및 후원 문의 010-3513-7596(송명신).
정창구기자 jungc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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