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차량전문 절도범이 용감한 부자(父子)에게 덜미를 잡혔다.
21일 오전 4시쯤 대구시 달성군 화원읍 주택에 사는 B(67)씨는 집앞에 세워둔 자신의 차량에서 경보음이 울리는 것을 듣고 밖을 내다보았다. B씨는 집앞에서 K(28)씨가 무전기를 들고 망을 보는 동안 P(26)씨가 길가에 세워둔 자신의 차량을 뒤지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B씨는 집밖으로 달려나와 차를 뒤지고 있던 P씨를 붙잡았다. 이 과정에서 B씨는 절도범 P씨가 휘두른 주먹에 늑골이 부러지는 등 크게 다쳤으나 비명 소리를 듣고 달려온 아들(30)과 합세해 절도범을 붙잡아 경찰에 넘겼다. 망을 보다가 P씨가 잡히는 것을 보고 달아난 K씨도 결국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은 이날 하루에만 인근 주택가 차량 4대를 턴 전문절도범인 것으로 밝혀졌다"며 "무전기까지 범행에 이용한 점으로 미뤄 여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중"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B씨가 환갑이 넘은 나이에도 도둑을 잡은 용기를 높이 사 감사장과 격려금을 전달했다.
박용우기자 yw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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