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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된 '구미1단지' 리모델링 방안 구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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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국가산업 1단지 리모델링을 통한 경쟁력 강화 방안에 관한 토론회가 23일 한국산업단지공단 중부지역본부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창희 기자
구미국가산업 1단지 리모델링을 통한 경쟁력 강화 방안에 관한 토론회가 23일 한국산업단지공단 중부지역본부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창희 기자

조성한 지 40년 된 구미국가산업 1단지에 대한 리모델링 방안이 적극 검토(본지 5월 19일자 14면 보도)되는 가운데 1단지를 첨단 IT업종으로 재개발하는 한편 대규모 유휴공장의 소규모 필지 분할, 생태공원 조성 및 주차시설 확충, 종합지원시설 건립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23일 한국산업단지공단 중부지역본부 회의실에서 한나라당 정책위 의장인 김성조 국회의원(구미갑) 주최로 열린 '구미국가산업 1단지 리모델링을 통한 경쟁력 강화 방안에 관한 토론회'에서 지식경제부, 한국산업단지공단(이하 산단공), 구미시, 경제인 및 대학 관계자 300여명은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1단지 리모델링 사업이 구체화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날 윤종언 산단공 산업입지연구센터소장은 발제문을 통해 "1969년 조성된 구미 1단지는 노후화와 공동화 현상 등으로 인해 경쟁력이 떨어져 리모델링이 시급하다"고 지적하고 ▷소필지화 사업 ▷R&D 중심의 디지털 집적지로의 전환 ▷정주여건의 획기적 개선책 등 구조고도화 추진 방향을 제시했다.

경북도 김장환 건설도시방재국장과 구미시 석태룡 건설도시국장은 "40년간 국내 전자산업의 한 축을 담당해온 구미1단지는 생산설비 및 지원시설의 노후화, 휴·폐업 공장 증가 등으로 산업단지 전체 경쟁력이 쇠퇴하는 실정"이라며 "정부가 내년부터 추진하는 산업단지 구조고도화 시범사업에 구미1단지가 꼭 포함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4월 청와대에서 열린 제12차 국가경쟁력 강화위원회를 통해 산업단지 리모델링 및 관리시스템 개선방안이 마련됨에 따라 정부는 조성 20년 이상 된 노후 산업단지에 대한 구조고도화 사업 추진에 나서 2012년까지 1조원 규모의 '구조고도화 펀드'를 조성하는 한편 올 연말쯤 3개 산업단지를 사업 대상지로 선정할 계획이다.

1천22만3천㎡ 규모로 578개 입주업체에 499개 업체가 가동 중인 구미1단지는 오리온전기, 동국무역방직 1공장 등 7개 기업체가 휴·폐업 상태로 81만4천여㎡의 부지가 비어 있는 등 공동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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