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수 국무총리는 24, 25일 경북지역을 방문해 경북의 친환경 농업과 섬유산업 발전에 노력하고 지역 현안사업에도 관심을 갖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24일 울진 '세계 친환경농업 엑스포' 개막식에 참석한 뒤 울진 원자력발전소와 영덕·청송·영양·의성 등 경북지역을 잇따라 방문했다.
한 총리는 이날 세계 친환경농업 엑스포 개막식에서 "광역 친환경 농업단지 확대·조성과 친환경 농산물 전용 종합유통센터 건설 등 친환경농업을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어 울진 원자력발전소를 방문해 집중호우와 태풍 등 재해에 대비해 원전의 안전태세를 점검하고 전력수급의 안정을 위해 신울진 원전이 차질없이 건설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25일 오전 경북 칠곡 왜관공단에 있는 섬유기업인 (주)진영을 방문한 한 총리는 "현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섬유산업 발전을 위해 섬유산업 스트림간 협력 기술개발 사업 등 지원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성주군 참외수출영농조합을 방문해 성주 참외수출단지 관계자와 농업인들을 격려했다.
한편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한 총리에게 ▷방폐장 유치지역 지원사업 조기 추진 ▷방폐장 유치지역 지원위원회의 지위 환원 및 방폐장 건설 안정성 확보 ▷양성자가속기 연구지원시설 건립비 국비지원 전환 ▷제4세대 원자력 시스템 연구개발을 위한 제2원자력 연구원 설립 ▷남북7축, 동서5·6축 등 광역 SOC 확충에 내년도 국비 대폭 지원 등을 요청했다.
김경돈 이상헌 황이주 모현철기자
댓글 많은 뉴스
나경원 "李 장남 결혼, 비공개라며 계좌는 왜?…위선·기만"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