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석 한나라당 의원(포항북)은 31일 정치칼럼을 통해 한나라당 국회의원 연찬회 장소를 서해 5도에서 열자고 제안했다. 이 의원은 칼럼에서 "의회가 '정치적 장소'로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나라당 국회의원 연찬회를 '남북의 긴장 완화와 경제 회복'이라는 주제로 '서해 5도'에서 국민들과 함께 하자"며 "2002년 붉은 악마로 가득 채워진 시청 앞 광장이 '대한민국'의 상징이 됐고, 2008년 기름에 찌든 태안반도가 '자발적 힘'의 상징이 되었던 것처럼 이번 연찬회는 민주당이 장외 투쟁을 이어가고 있는만큼 의미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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