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들의 명예퇴직 신청이 경기불황 등의 여파로 크게 줄고 있다.
12일 대구시·경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정점에 달했던 교원 명퇴 신청이 올해부터 줄어들기 시작해 8월 말 현재 명퇴 신청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34.4%, 13% 감소했다.
시·도교육청은 6개월 단위로 명퇴신청을 받고 있는데 연금법 개정이 논의되기 시작한 2007년 신청이 크게 늘어나기 시작해 지난해 정점을 이뤘다.
대구의 올 상반기 명예퇴직자는 147명으로 2007년 210명, 2008년 427명에 비해 큰 폭으로 줄었다. 경북의 경우 2007년 상반기 명예퇴직 신청자가 224명에서 2008년 347명으로 증가세를 보였으나 올해는 45명으로 대폭 줄었다.
이처럼 명퇴 신청이 급감한 것은 경기불황 때문으로 기간제 교사를 포함해 새 직장을 구하기 어렵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명퇴를 한 뒤 창업을 고려했던 대구지역 한 중학교 교사는 "경기침체의 그늘이 짙어지면서 고민 끝에 명예퇴직 결정을 미루기로 했다"고 했다.
또 공무원연금법 개정안 통과가 지연되는 것도 이유 중 하나다. 지난해 상반기까지만 해도 공무원연금 지급액을 큰 폭으로 낮추는 개정안이 통과될 것을 우려해 명퇴 신청자가 봇물을 이뤘지만 국회통과가 미뤄지면서 명퇴신청을 머뭇거리게 하고 있다는 게 교육청 관계자의 얘기다.
최창희기자 cch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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