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에 생존을 걸고 있는 건 모든 전문대학이 마찬가지이다. 하지만 2009년 대구미래대학의 취업프로그램은 매우 실전적이고 다이내믹해 지역 고등학교와 학부모들 사이에 입소문이 나고 있다. 9월 15일 이 대학은 지역 최초로 취업박람회 형식의 축제를 연다. 고교생들에게 인기있는 소녀시대, SG워너비, MC몽, 브라운아이드걸스 등 톱스타 연예인 10여개팀을 대거 초대했다. 지역 대학생의 취업활성화를 위해 대구미래대학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대구지방노동청,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 경산시청, 경산상공회의소, 경산산업단지관리공단 등 취업과 연관된 각종 기관이 함께 참여하며 대구미래대학 총동창회도 후원에 참가했다.
◆사회가 필요로 하는 3개 학과 신설=취업에 대한 미래대학의 노력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보다 실질적인 보탬이 되기 위해 작년 로봇자동화과와 메디컬스킨케어과를 '롤모델'로 2010학년도부터 서비스마케팅과를 신설했다. 특히 로봇자동화과의 미래는 매우 맑다. 이 학과는 첨단 실전시스템까지 완벽하게 갖춰 전국 로봇대회, 자동화시스템 대회 등 관련 분야 전국경진대회에 참여해 상을 휩쓸고 있다.
메디컬스킨케어과는 최근 열린 'KASF 2009피부미용경진대회'에서 학생 전원이 수상하면서 대회를 휩쓰는 쾌거를 거둬 단연 취업 100% 인기학과의 대열에 올랐다. 또 미용사면허증, 실기교사자격증 등 여러 민간자격증을 취득해 병원코디네이터, 보건 관련 공무원 등의 성공 취업은 물론 창업의 길까지 활짝 열려 있다.
이 대학 서비스마케팅과는 학과개설과 동시에 다양한 산학협력기관 및 서비스산업체와의 협력관계를 협의하고 있어 최고의 인기학과가 될 전망이다.
◆무료 외국어교육에서 해외취업까지=대구미래대학은 외국어능력향상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을 해외로 진출시키는 길을 열어주고 있다. 학생들의 외국어능력 향상과 나아가 해외인턴십, 해외취업에 보탬이 되고자 학기 중 외국어과정을 무료로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재학생뿐 아니라 졸업생에게도 관심과 혜택을 줄 계획이다. 2010학년도부터는 기존에 시행하던 '졸업생 리콜제도'를 '졸업생 리스타트 교육'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바꿔 졸업생 재교육을 강화할 방침이다.
최창희기자 ch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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