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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번 지방도(칠곡 동명~군위 부계) 플래카드 '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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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림잡아 200여개…운전 방해·경관 해쳐

팔공산 한티재 인근 식당들이 도로변에 현수막을 경쟁적으로 내걸어 경관을 해치고 있다. 이채근기자 mincho@msnet.co.kt
팔공산 한티재 인근 식당들이 도로변에 현수막을 경쟁적으로 내걸어 경관을 해치고 있다. 이채근기자 mincho@msnet.co.kt

"팔공산 순환도로에 웬 현수막이 그렇게 많습니까. 눈이 혼란스러울 지경입니다."

칠곡군 동명면 기성리에서 군위군 부계면 창평리 팔공산 순환도로(국가지원지방도 79호선)에 식당 안내 현수막과 모텔·부동산·요양병원 등의 현수막과 간판이 널브러져 있어 운전자들과 등산객들의 시야를 어지럽히고 있다. 특히 군위군 부계면 남산리 일대 식당 밀집 지역에는 한 곳에 10여개의 현수막이 다닥다닥 붙어 있다.

현수막 범람에는 경북도 팔공산 도립공원관리소도 한몫하고 있다. 도로변 산비탈에는 불법주차·취사·야영·쓰레기 투기행위를 금지하는 안내 현수막도 곳곳에 걸려있다.

4일 오후 이곳을 지나던 한 운전자는 "칠곡 동명에서 군위 부계까지 내걸린 식당의 간판과 현수막을 합하면 줄잡아 200개가 넘을 것"이라며 "운전방해는 물론 경관을 해치고 있다"고 투덜댔다.

팔공산 일대 식당들은 극심한 불황에다 올여름에 비가 잦아 손님이 크게 줄자 손님 유치를 위해 경쟁적으로 현수막을 내걸기 시작했다.

한편 군위군은 현수막이 팔공산의 경관을 크게 해치고 있다는 여론에 따라 대대적인 단속에 나섰다.

군위·이희대기자 hd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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