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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백화점, 5개 점포 차별화 새단장

동아백화점이 5개 점포를 각각 집중화형 점포 콘셉트로 새롭게 변신을 하고 있다. 사진은 새롭게 선보인 백화점내 매장. 동아백화점 제공
동아백화점이 5개 점포를 각각 집중화형 점포 콘셉트로 새롭게 변신을 하고 있다. 사진은 새롭게 선보인 백화점내 매장. 동아백화점 제공

동아백화점이 가을/겨울 시즌을 맞아 쇼핑점, 수성점, 본점 등 5개 점포를 각각 특성화시켜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쇼핑점은 지속 가능한 차별화된 점포 기반 구축을 콘셉트로 정하고 각 층별 상품구성을 새롭게 보강했다. 1층은 수입 핸드백 멀티숍 신규 조성과 잡화 코디상품·비중 있는 영캐주얼 브랜드를 강화했다. 2층은 캐릭터·디자이너 살롱화군(群)을 조성했다. 또한 스포츠군의 경우 6층에서 5층으로 이동하고 브랜드를 보강했고, 6층의 아웃도어군도 확장공사로 새 단장을 했다. 식품관인 푸드갤러리는 유기농 매장 강화와 매장 고급화를 추진 중이다.

쇼핑점은 또 반월당의 새로운 르네상스기에 대비해 어린이 실내놀이터와 이벤트 공간, 키즈카페, 교육 및 체험시설로 구성될 키즈 테마랜드를 올해 중에 조성을 마치기로 했다. 예술전시관과 특별상품 행사장, 종합박람회장, 이벤트 체험장 등으로 사용될 멀티 전시공간 등 대형 공간들을 내년 초까지 조성하기로 했다.

수성점은 지역밀착형 백화점으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하는 변화를 꾀하고 있다. 영캐주얼과 패밀리 브랜드·골프웨어를 보강하고, 친환경 기능성 침구 등이 입점했다. 특히 8층 식당가는 중식과 일식당을 추가하는 공사를 해 11월 초 새롭게 선보일 예정. 또한 1층 야외광장에는 정기 문화행사를 진행해 볼거리를 제공하고 각층 고객 편의 공간을 확충할 계획이다.

2002년 9월 패션아울렛으로 변모한 본점은 그동안 유지해온 백화점과 아울렛이 공존하는 형태의 콘셉트를 탈피, '행복한 패션 아울렛 1번지'를 위해 도심 유일의 대형 패션전문 아울렛으로 새롭게 변모한다. 강북점은 지역 밀착형 고수익 점포 기반 조성을, 구미점은 효율성을 강조하는 매장으로 변신을 꾀한다.

김진만기자 fact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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