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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의 인물] 자연지리학의 시조 훔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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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69년 오늘 독일 베를린에서 태어난 훔볼트는 지리, 광물, 천문, 생물, 화학, 해양 등 광범위한 자연과학 분야에서 탁월한 능력을 보이며 많은 업적을 남겼다.

그는 괴팅겐대학 재학시절 하르츠산맥과 라인강 계곡의 현무암 연구논문을 발표해 눈길을 모았다. 대학시절 지질학을 공부한 뒤 광산 감독으로 일했다. 1829년부터 빈대학교에서 자연지리학을 가르쳤다.

이후 베네수엘라 오리노코강과 아마존강 상류, 에콰도르 키토 인근 화산, 안데스 산맥, 페루 등 라틴아메리카를 주로 여행하며 지질 탐험조사를 벌였다. 이탈리아에서 지구자기(地球磁氣)를 조사했다. 중앙아시아 등지를 다니며 자연지리 조사도 벌였다. 세계 각국을 여행하면서 조사한 성과를 바탕으로 '코스모스' '우주' 등 저서를 남겼다.

그는 페루 앞바다 북쪽으로 올라가는 훔볼트해류 등 상당수 지역의 산, 강, 만 등에 자신의 이름을 부여했다. 국제적인 지자기 관측소, 프로이센 기상학연구소 등을 세우기도 했다.

김병구기자 k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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