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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출 10대 납치, 화대 수천만원 가로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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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북부경찰서는 15일 가출한 청소년을 납치해 성폭행하고 수백명의 남성들과 성매매를 시켜 수천만원의 화대를 챙긴 A(23)씨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B(35)씨 등 2명을 찾고 있다. 또 피해자 C(16)양에게 돈을 주고 성매매를 한 혐의가 확인된 1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A씨 등 5명은 올 6월 가출한 C양에게 접근해 "경찰관이며 집까지 데려 주겠다"며 모텔로 끌고가 성폭행하고 서울, 마산, 창원 등지의 모텔로 끌고 다니며 1차례 10만~15만원씩 받고 남성들과 성매매를 강요해 화대 2천500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계속된 성매매로 몸이 아팠던 C양이 '집에서 쉬고 오겠다'며 탈출해 경찰에 신고했다"면서 "A씨 일당이 인터넷 채팅에서 남자 200여명을 모집해 성관계를 시켰다는 C양 진술에 따라 나머지 성매수자들도 신원을 추적해 입건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강병서기자 kb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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