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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상여금·선물 '썰렁'…지난해보다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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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의 제조업체들이 추석 연휴 때 상여금이나 선물을 지급하는 업체가 지난해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김천상공회의소는 김천지역 제조업체 70곳을 대상으로 추석 휴무계획을 조사한 결과 추석 상여금을 지급하는 업체가 34곳으로 지난해 45곳보다 11곳이 줄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연봉제 도입과 자금사정 등으로 상여금을 지급하지 않는 업체는 34곳으로 집계됐고, 아직 결정하지 못한 업체는 2곳으로 나타났다. 선물을 제공하는 업체는 지난해 56곳보다 4곳 줄어든 52곳으로 나타났지만, 상여금액은 기본급 기준 평균 78.8%로 지난해 77.7%보다 조금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추석 휴무기간은 평균 3.1일로 지난해와 같아 지난해처럼 주말과 연휴가 겹쳐 법정 추석 휴무기간이 3일이란 점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3일간 쉬는 업체가 59곳(84.29%)으로 가장 많고, 4일간 쉬는 업체가 7곳으로 뒤를 이었으며, 5일과 6일 쉬는 업체가 각각 1곳으로 각각 집계됐다.

김천상의 이호영 사무국장은 "종업원의 사기진작과 복리후생 차원에서 상여금 지급업체의 지급액은 예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지만 추석 상여금이나 선물을 지급하는 업체수가 예년보다 상당히 줄어든 것은 아직 기업 실물경기가 금융위기 이전으로 회복하지 못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김천·김성우기자 swki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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