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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M-동네슈퍼 분쟁…포항서 첫 조정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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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형 슈퍼마켓(SSM) 입점과 영업을 둘러싸고 대형 유통업체와 소규모 상인들의 분쟁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포항에서 전국 처음으로 양측이 조정을 통해 합의점을 찾아냈다.

경상북도와 포항시 중재로 탑마트 포항 역전점과 포항슈퍼마켓협동조합은 22일 '탑마트는 추석 이전까지 오후 11시까지 영업하고, 추석 이후부터는 오후 10시까지만 영업하며, 앞으로 신규 슈퍼마켓 입점 때에는 슈퍼마켓협동조합과 합의과정을 거친다'는 합의문에 서명했다.

양측 조정을 이끌어 낸 경북도 장은재 경제교통정책과장은 "상권을 확장하려는 SSM 업체와 상권 위축을 우려하는 영세 상인들의 대립과 갈등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에 전국 최초로 조정에 성공했으며 합의사항이 이행되도록 행정지도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매장 면적 990~3천300㎡ 규모인 SSM은 최근 골목상권 진출을 확대하면서 영세상인들과 마찰을 빚고 있다.

포항·강병서기자 kb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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