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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관 선후배 살인' 수사 한달째 제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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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공범 추가검거 실패

칠곡 왜관지역 선후배 간에 빚어진 살인 사건이 한 달이 지나도록 매듭을 짓지 못하고 있다.

칠곡경찰서는 살인 사건의 주범격인 S(33·왜관읍)씨를 6일 만에 붙잡았으나, 나머지 공범 7명을 검거하지 못했다. 경찰에 따르면 잠적한 용의자들이 도피자금 절감과 자수 예방을 위해 2, 3명씩 무리지어 은신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지만 지능적인 도피행각과 연고지 참고인들의 비협조로 검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

특히 용의자들은 추풍령에서 공중전화로 가족들에게 전화를 해 경찰의 검거 작전에 혼선을 일으키게 하고, 광주의 조선대에서 인터넷을 사용한 것처럼 꾸미는 등 수사를 교란시키고 있다.

또 형사들은 제보를 받아 출동하고도 명백한 증거 없이는 주거를 침입할 수 없는데다 연고자들의 비협조로 검거에 애를 먹고 있다.

칠곡경찰서 임동철 수사과장은 "서울·부산·대구·구미 등 용의자들의 연고지를 중심으로 행적을 계속 추적하고 있다"며 "하루빨리 용의자들을 추가 검거해 사건을 일단락 짓겠다"고 말했다.

칠곡·조향래기자 bulsaj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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