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선명학교는 최근 전남 일대에서 열린 '제29회 전국장애인 체육대회'에서 두 개의 한국 신기록(역도)을 세우며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특히 3개의 메달이 걸려 있는 역도 54㎏ 이하급에 출전한 이정수(사진)군은 스퀘트 종목에서 115.0㎏을 들어올려 한국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거머쥐었으며 데드리프트 종목에서는 130.0㎏을 들어올려 은메달, 파워리프트 종합 245.0㎏으로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역도부문 메달을 휩쓸어 이 분야의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다. 이정수군은 "이와 같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던 것은 열심히 지도해 주신 선생님이 계셨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두 분 선생님께 고마움을 전했다.
또 이 학교 김우중군은 수영 200m 혼계영에서 동메달을 추가했다.
김교식 교장은 "힘든 가운데서도 포기하지 않고 자신들의 장애를 극복하기 위해 매일 열심히 훈련하였기에 이렇게 좋은 성과를 거둔 것 같다. 대구시가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얻는데 본교 학생들이 크게 기여하여 기쁘다"고 했다.
최창희기자 cch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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