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칠곡군 주민 86.9% 시 승격 추진 찬성

칠곡군 주민 86.9%가 시 승격 추진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칠곡군이 8월 18일부터 9월 25일까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코리아에 의뢰해 지역민 만 20세 이상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95% 신뢰도 수준에 표본오차 ±3.1%) 결과 주민 10명 중 9명가량이 시 승격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결과는 2008년도 찬성률 86.3%에 비해 0.6%포인트가 증가한 수치로, 최근 정치권의 기초자치단체 통합문제가 활발히 논의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특히 주목받고 있다.

시 승격의 장점에 대해서는 교육·문화·복지시설 확충이 47.3%로 가장 많았으며, 지역경제 활성화 45.5%, 중앙정부의 예산지원 증액 30.9% 순이었다.

배상도 칠곡군수는 "칠곡은 편리한 교통망을 바탕으로 현대자동차 출고센터와 대우자동차 출고장, 삼성에버랜드 물류센터 등이 있으며, 특히 영남권 내륙화물기지의 완공을 앞두고 있다"며 "2020년까지 인구 20만명 도·농복합 자족형 도시가 조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칠곡·조향래기자 bulsaj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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