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청은 7일 해산물 수입 사업에 투자하면 큰돈을 벌게 해 주겠다고 속여 투자자 300여명으로부터 50억원대를 받아 가로챈 혐의로 M(43)씨 등 2명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M씨 등은 건해삼 수입에 투자하면 높은 배당금을 주겠다고 속여 올 1월부터 7월까지 투자자 309명을 모집해 이들로부터 1천94회에 걸쳐 55억4천여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1계좌에 110만원을 투자하면 매주 8만원씩 19회에 걸쳐 150만원의 배당금을 주고, 조만간 주식 상장되면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다고 속인 것으로 드러났다. 조문호기자 news119@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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