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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에 갔다면 이것만은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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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비취 등 국보급 미술품 75만점 가득

▲ 국립고궁박물관

세계 4대 박물관인 국립고궁박물관은 1분이 아까울 만큼 진귀한 보물들이 한데 모여있는 인상적인 박물관이다. 깨끗하게 보존된 청동기 시절 유물, 송나라부터 청조까지의 75만여점의 국보급 미술품들이 가득하다. 장개석이 국공내전을 피해 타이완으로 옮겨오면서 자금성에서 가져왔다는 보물들은 중국 5천년 역사의 화룡점정만을 끌어모은 것들이다.

특히 '보석 중의 보석'이라 불리는 배추비취 앞에는 늘 수많은 관광객들이 붐빈다. 옛날 한 왕비가 혼수품으로 가져왔다는 이 보석은 자연 그대로 보석의 색깔만으로 배추의 생동감 있는 색감을 그대로 표현하고 있다. 코끼리 상아 안에다 구를 새겨넣은 장식품 앞에선 입이 떡 벌어진다. 현대 과학자들조차 제작 방법을 두고 '불가사의하다'고 표현할 만큼 정교하고 특이하다. 서태후가 진주를 갈아먹을 때 쓰던 맷돌, 황제의 부장품 등 보존상태가 뛰어난 보물들이 즐비하다.

▲ 타이베이 101빌딩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인 타이베이 101빌딩은 508m로, '버즈 두바이' 건설 전까지는 최고층 빌딩이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89층 전망대까지 시속 60㎞속도로 39초 만에 올라갈 수 있다. 89층에서 바라보는 타이베이의 야경(사진)은 신비롭다. 이 빌딩의 무게중심을 잡아주는 거대한 추도 볼 수 있다. 660톤에 이르는 이 추는 강풍, 지진 등에도 빌딩을 유지시켜준다. 별관에는 명품 브랜드가 많은 백화점이 들어서있어, 쇼핑하기에도 좋다.

▲ 삥랑

타이완에 3다(多)가 있다면, 태풍과 사찰, 그리고 삥랑가게다. 삥랑은 야자수 같은 나무 열매인데, 도토리처럼 생겼다. 열매를 칼로 베서 석회를 발라 잎과 함께 씹는데, 20개 가량 들어있는 한 봉지에 우리나라 돈으로 2천원 정도 한다. '한 집 건너 한 집이 삥랑가게'라고 할 만큼 타이완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삥랑은 졸음을 쫓아준다고 해서 주로 장거리 운전기사, 노동자들이 즐겨 찾는다. 씹으면 얼굴이 빨개지고 열이 나면서 약한 환각상태를 느낄 수 있다. 타이완 정부에선 먹지 말라고 하지만 서민들이 사랑하는 간식이다.

협찬-부흥항공 (051-463-00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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